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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x

귀차니즘과 사용자 편의성

다른글을 준비 하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정리가 안되는데다가..
명색이 개발블로그인데 사견이 들어있는글이 메인을 너무 오래 장식 하고 있는게 맘에 안들어서 또다른 사견을 한줄 적어본다..

개발을 하다보면 일정을 맞추기 위해서라던지 혹은 개발자가 좀 귀찮아서 라던지 어느정도 타협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이건 뭐 디자인 할때도 마찬가지였지만. "이정도 했으면 뭐 괜찮겠지", "개발비용 대비 이정도면 된거 아닌가" 하는 생각으로 어느정도 선에서 마무리 지어버리고 프로젝트 종료를 하게 되는 경우가 생긴다.

지나고 나서 생각해보면.. 혹은 수정사항이 나와서 다시 한번 전체 플로우를 살펴 보다 보면 이건 정말 내가 잘못 했구나 이건 좀 심했다는 생각을 한다.

지금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발생했다.

이건 순전히 내 잘못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일정을 맞춰야 하는 상황에서 업무량이 증가하니.. 사용자 편의성을 약간 희생시켜서 작업을 진행했다.
물론 PM과 이야기도 했고 컨펌을 받았다.

하지만!!!!!

인수테스트가 다가오고 PM이 결과물을 확인 하는 과정에서.. 불편하다는 것이었다.. 컨펌도 받았는데 -ㅅ-;;;
이야기 할때는 무슨생각을 하신거지! 생각했지만..
내가 생각해도 좀 불편하다 생각했기 때문에.. 추가된 작업까지 해서 새로 작업 중이다..

UX는 사용자 경험이다.
내가 생각하는 사용자 경험 디자인 이라는건 특정한 프로세스의 설명이 없이도.. (예를 들면 이 버튼은 뭘 하기 위한 버튼임니다.. 포멧 하려면 저쪽 빨간버튼을 누르세요 등) 원하는 목표지점에 도착 할 수 있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요건이라고 생각한다.

조금더 번거롭다고 해서 시간이 좀더 걸린다고 해서 사용편의성을 희생해서는 안될 것이다.
개발자가 번거로운 만큼 사용자는 편하게 사용할 수 있고.
디자이너가 번거로운 만큼 사용자는 편리한 화면을 볼 수 있다.

가슴에 새기고 있다고 생각했던 기본 마인드를 저버린 결과 고생중이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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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 요약 :  할때 잘하자.

ps. 사견을 가리고자 쓴 글이 또 사견이 되어버렸지만.. 그나마 원래의 블로그와 관련이 있으니 괜찮지 않을까나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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